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 얼마나 한 맺혔으면?의견 전부 검토하겠다?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개막 현장서
"구세대 관습 철폐" 강조
"엘리트 체육 인사들이 눈과 귀 가렸다" 주장도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 얼마나 한 맺혔으면?의견 전부 검토하겠다?2024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안세영의 작심발언으로 파장이 커지자 선수단보다 먼저 귀국길에 올랐다. 연합뉴스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 얼마나 한 맺혔으면?의견 전부 검토하겠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지적한 대표팀 내 불합리한 관습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7일 전남 목포체육관에서 개막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현장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전체적으로 구세대의 관습은 없애야 한다. 예를 들어 국가대표 선발, 후원과 계약에 대한 규정을 모두 손봐야 한다”며 “선수가 국가대표 생활을 편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이 개정해야 한다고 언급한 국가대표 선발, 후원, 계약 관련 규정은 안세영이 개선을 요구한 것들이다. 안세영은 파리 대회 금메달 획득 직후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국가대표 은퇴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기준을 여자 만 27세, 남자 만 28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그는 또 “광고가 아니더라도 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는 현재 국가대표 운영 지침의 불합리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는 ‘(선수는)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하고 협회 요청 시 홍보에 적극 협조한다’고 돼 있다. 또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규정에는 ‘(신인선수 중) 고등학교 졸업 선수의 계약기간은 7년으로 한다. 계약금은 7년간 최고 1억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입단 첫해 연봉은 최고 5,0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연봉은 (3년 경과 전까지) 연간 7% 이상을 인상할 수 없다’ 등의 내용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도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얼마나 (한이) 맺혔다는 것이겠느냐”며 “(협회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안세영 선수가 의견을 낸 부분에 대해서 전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른 종목 단체들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들과 전체적인 흐름은 같아야 한다”며 “내가 혼자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어디가 됐든 (제도 개선에 대한) 합의점이 나오면 그에 맞춰 개선은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에 대해선 “수십명의 선수들과 코치진을 지도하려면 여러 자질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개인적인 성향이 많지 않았나 싶다”며 “올림픽 출전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운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잘하는 선수들과의 소통도 진짜 원활히 이뤄졌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협회 임원진의 후원이 전무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협회 정관에 임원에게 분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집어넣으면 해결될 일”이라고 답했다. 외부 후원을 유치하는 노력도 부족했다는 평가엔 “내가 협회에 왔을 때는 (후원사가) 거의 다 정해져 있었다. 이제는 돈을 많이 주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고 인정했다.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우선 정부 사업으로 셔틀콕을 사들이면서 전체 30%에 달하는 물량을 이면 계약을 통해 추가로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후원 물품으로 받은 것인데 당시 변호사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법리 해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기념품 제작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직원에게 폭언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큰소리를 친 부분은 잘못했다. 만약 내가 욕을 해서 상처를 입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유머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드론 로그 관리 시스템 이용 안내 공지 관리자 09-24 79,754
5522 이미지 폰 도둑한테 말좀 전해줘 달천 09-04 2,039
5521 이미지 카톡으로 한마디하면 길게 답장해주는 후배 달려라달려 09-04 2,092
5520 이미지 그 사람 누구더라? 총맞은 사람? 작은별3 09-04 2,084
5519 비디오 성인이 된 라이온킹 달려라달려 09-04 2,092
5518 이미지 국군의 날 때문에 빡친 고등학생들 달천 09-04 2,095
5517 비디오 게같이 운전하는 차량 달려라달려 09-04 2,113
5516 이미지 선유도에 사는 천재 갱얼쥐 달려라달려 09-04 2,093
5515 이미지 마하반야바라 관리자 09-04 2,061
5514 이미지 장례식장에 납품되면 이름이 바뀌는 제품들 작은별3 09-04 2,043
5513 이미지 제주도로 이사한 디시인이 느낀점 작은별3 09-04 2,101
5512 이미지 AI가 그린 1950년대 오버워치2 관리자 09-04 2,073
5511 비디오 신박한 신축아파트 하자 작은별3 09-04 2,053
5510 비디오 미술관, 박물관 경비직원들이 돈을 많이 받는 이유 작은별3 09-04 2,108
5509 유튜브 신라면 먹는 법을 잘못 배운 외국 미녀 달려라달려 09-04 2,136
5508 이미지 83년생 돼지바 사건 달려라달려 09-04 2,114
5507 이미지 8090들의 요아정.jpg 달천 09-04 2,096
5506 이미지 어이없이 사라진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jpg 관리자 09-04 2,089
5505 비디오 두 남녀에게 당했다 달천 09-04 2,084
5504 비디오 심장 이식 받은 6살 소년 달려라달려 09-04 2,104
5503 비디오 착시현상으로 사고 일으키는 위험한 도로. 관리자 09-04 2,118